초콜렛맘 2008. 11. 4. 04:59

얼마전에 윤지,승민이와 독감을 맞으러 갔다.

오빠는 씩씩하게 잘 맞고, 물론 엄마인 나도 잘 맞고.

윤지는 병원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러 간호사들이 붙들고 처참하게 맞았다.

뭐 사준다는 말에 울음 뚝 그치고 하는 말

윤지: 엄마, 주사 맞을 때 선생님이 엄마 팔 보고 안 놀래셨어?

        팔이 물렁물렁하잖아(살이 많아서)

엄마: 아니.

윤지: 그럼 배에다 맞을 걸 그랬나?

엄마: ..................

 

여자 애라 그런 지 무섭네. 얼른 살 빼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