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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가 되고 싶은 코끼리

초콜렛맘 2013. 12. 23. 23:46

 

 

 

발레리나와 코끼리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코끼리가 결국은 발레리나가 되었답니다. 친구들처럼 유연하거나 잘 하진 못 했지만 팀 안에서 중요한 조력자가 되어 주었고 자신감도 얻게 되었죠.

이런 코끼리 뒤에는 훌륭한 엄마가 있었어요. 코끼리가 발레리나가 되고 싶다고 하니 두 말 안고 학원을 등록 해 주는 엄마.

발레복과 발레 신발을 구하러 당당하게 여기저기 가게를 돌아다니는 엄마, 엄마의 무관심을 가장한 열성 덕분에 발레 연습을 하게 됩니다.

발레 연습 중에 여러가지 사고를 내게 되지만 발레 발표 때에는 발레리나 친구들 앞으로 무너져내리는 커튼을 기지를 발휘해 빙빙 돌려주어 발레발표가 무사히 끝나게 해 준답니다.

 그렇지만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죠.  코끼리 발레리나도 모자라 이번엔 스케이트 선수가 되고 싶다 하네요. 엄마는 역시 그것도 흔쾌히 받아들입니다. 그 뒤로 어떻게 되었는지는 상상에.


친구들은 코끼리를 통해 하루에도 꿈이 열 두 번도 더 바뀌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보았고

 저는 코끼리 엄마의 모습에 반성을 했답니다.

 

코끼리 동시도 다시 해 보고 앞에서 발표도 해 보았습니다.

삼십년 후의 나의 모습을 그려보고 이야기도 해 보았습니다.

(지금의 부모님과 비슷하다고 하니 잘 표현을 했습니다.)

부디 꿈대로 이루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