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렇게 다가오다
커피집을 하시겠습니까?
초콜렛맘
2019. 2. 9. 22:26
구대회, 달
바리스타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 중에
집어든 책,
지은이의 경력을 보니 방송도 많이 나오셨고
기사화도 많이 되셨었나 보다.
무엇보다 현역 커피숍(책에선 개인 부티크라고)을 하고 있다는것이 맘에 들었다.
사진도 적당히 들어있어 책장을 쉽게 넘길 수 있다.
책의 앞부분은 커피의 생두 원산지를 찾아 떠난 짧은 기행문이 나온다. 좀 표현이 맘에 안드는 부분이 몇 군데 있긴 하지만
지은이의 커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일본의 유명한 커피숍을 찾아 떠나는 가배무사수행여행에서 보여준 용기와 열정은 담고 싶다. 중간중간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할 땐 뭉클하기도 했다.
지은이의 커피에 대한 철학, 실제 창업과정, 매출부진으로부터의 위기 탈출 과정등을 자세히 풀어주어 카페 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책의 뒷부분에는 실질적인 카페 창업을 위한 과정과 조언이 쏟아진다. 아. 이렇게 창업하면 되는구나 하는 과정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커피에 대한 열정과 배움의 자세가 필수조건으로 아무나 창업에 뛰어드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진정성이 느껴져서 공감이 간다.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에스프레소 를 마셔봐야 되겠는데 용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