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따라
예쁘다, 예뻐 채심
초콜렛맘
2021. 12. 22. 18:14
도시농업관리사 과정을 들으면서 베란다 텃밭을 가꾸었다.
가을에 심어서 한번 수확해 먹고 채심꽃을 보기 위해 두 포기 남겨놓았는데
꽃이 소담하게 피었다.
채심은 배운바에 따르면
중국이 원산지이고
비타민 C와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며
꽃, 꽃대, 줄기, 잎 등을 다 먹을 수 있다.
재배 기간은 35~45일로 비교적 짧다.
베란다에서 9월 중순에 심었는데 날씨가 흐린 날이 많아 성장이 더디었지만
키우는 과정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때대로 지렁이분비료와 알갱이 비료를 주었다.
무엇보다고 병충해가 발생하지 않아 더욱 좋았다.( 옆에 공심채도 같이 키웠는데 공심채는 때때로 해충이 습격했는데도 채심은 끄떡도 안 했다.)
꽃이 필 때까지 못 기다리고 추워져서 11월 즈음에 볶아 먹었다.
두 포기 남겨 놓았는데 죽지않고 꽃을 피워 우울한 겨울안에 노랑노랑 꽃을 보게 되어 참 즐겁다.
참고로 마사토 대신에 가벼운 펄라이트를 섞어서 밭을 만들었다.
귀여운 채심 떡잎. 심고나서 이틀 후에 나오기 시작.
떡잎과 본잎
채심 꽃 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