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부터 11월 11일 까지 교육을 받았다.
책이 어마무시하게 두껍다.
이론은 금요일 10번, 9시~4시
실습은 목요일 10 번, 9시 30분~11시 30분,
e-러닝 11시간.
실습 텃밭은 각 조가 3명씩.
배추, 토마토, 무. 20일 무, 쑥갓, 상추, 쪽파, 시금치 등을 심었다.
심고 가꾸는 데 어려운 점은 없었지만 물을 주는 게 문제였는데 다행히 센터 근처에 사시는 선생님이 수고해주셨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정말 감사하다.
중간에 센터에서 기르는 쌈채소 수확도 하고 센터 견학도 했다.
농기계 작동하는 법도 배웠고 가지치기하는 법도 배웠다.
수료하는 날은 디쉬가든도 만들어봤다.
금요일은 총 16가지 주제로 교육을 받았다.
9시부터 4시까지 줌 수업으로 들었다.
중간 1시간은 점심 시간.
시간 꽉 채워서 빡세게 진행됐다.
졸지 않고 열심히 들었다.
강사님들도 열강을 해 주셨다. 센터 담당자님이 우리가 만나기 어려운 강사님들이라고 소개했던 게 생각난다.
정말 다들 열심히 가르쳐 주셨다.
지금 딱 생각나는 차시.
토양과 비료 차시에서는 유기농기사 자격증 공부할 때 토양에 대해 잘 몰랐던 것들을
알 수 있어 좋았는데 강사님이 점심 먹고 피곤한 우리를 배려해 주셔서 그냥 지나간 부분도 있어 아쉬웠다.
식물 병해는 들을 땐 재미있었는데 시험 공부할 때는 어려웠다. 식물의 병이 어찌그리 많은지, 또 해충은 얼마나 많고.
국제마스터가드너 라는 단체도 알게 되었다.
이 단체에 가입하기 위해선 조건이 있다. 매년 채워야 하는 봉사시간도 있고 교육도 받아야 한다.
고민중이다. 가입할까말까. 전문적인 지식이 한참 모자라 더 배우고 해야지 싶다.
버섯농장 견학 시 받은 표고 버섯 키트로 생애 처음으로 버섯도 키워 봤다.
>Home | 농업기술센터 (incheon.go.kr) 여기에 들어가면 도시농업 교육과정 일정 및 교육내용을 알 수 있다.
홈페이지가 엄청 알차고 센터도 새로 이사를 가서 깨끗하고 좋다.
교육하면서 들으니 우리나라 농업을 위해 기술센터에서 하는 일이 엄청 많다.
토양 검사, 병해충 조사, 농기계 관리 등등등
수고가 많으시다.
모두가 도시 농부 사이트는 오늘도 안 열린다.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