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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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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서 못 먹겠당, 그래도 먹어야지, 새싹 채소-2 이제 재활용 용기에 새싹을 심기로 했다. 어차피 한꺼번에 먹을거니 조금 늦게 자라는 청경채만 따로 심고 겨자, 브로콜리, 적양배추, 댜채는 같은 용기에 심었다. 소담하게 나는 새싹들, 정말 귀엽다. 씽크대 근처에 놓고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수확해서 먹으니 아주 좋다. 고기 먹을 때, 라면, 비빔면, 샌드위치 등등 넣어 먹을 곳이 많다. 와사비간장에 김 싸 먹어도 정말 맛있다. 평소에 그냥 먹던 것에 고명으로 새싹을 올려 먹으니 보기도 좋고 영양을 먹는 것 같아 즐겁다.
귀여워서 못 먹겠당, 그래도 먹어야지, 새싹 채소-1 새싹 채소 씨앗을 몇 봉 샀다. 씨앗들이 엄청 많이 들어있다. 좋아좋아. 꼭 새싹용 씨앗으로 사서 심어야 한다. 다른 것들은 씨앗에 약품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안된다. 처음에는 계란 껍질에 한 종류씩 심었다. 싹은 하루, 이틀이면 나고 5일 정도 기르면 먹을 수 있다. 3일 정도 되었을 때 다른 껍질에 다시 씨앗을 심는다. 이렇게 시간차를 두고 씨았을 심으면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새싹을 매일 먹을 수 있다. 새싹은 수경재배를 많이 하지만 잘 관리를 안 해 주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한다는 애기를 어디서 들어서(개인 의견) 흙에 심었다. 흙은 일반 상토와 지렁이분비료를 조금 섞어서 사용했다. 겨자, 적양배추, 청경채, 브로콜리, 다채를 각각 심어봤다. 계란 껍질에 아주 예쁘게 심었다. 눈도 ..
예쁘다, 예뻐 채심 도시농업관리사 과정을 들으면서 베란다 텃밭을 가꾸었다. 가을에 심어서 한번 수확해 먹고 채심꽃을 보기 위해 두 포기 남겨놓았는데 꽃이 소담하게 피었다. 채심은 배운바에 따르면 중국이 원산지이고 비타민 C와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며 꽃, 꽃대, 줄기, 잎 등을 다 먹을 수 있다. 재배 기간은 35~45일로 비교적 짧다. 베란다에서 9월 중순에 심었는데 날씨가 흐린 날이 많아 성장이 더디었지만 키우는 과정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때대로 지렁이분비료와 알갱이 비료를 주었다. 무엇보다고 병충해가 발생하지 않아 더욱 좋았다.( 옆에 공심채도 같이 키웠는데 공심채는 때때로 해충이 습격했는데도 채심은 끄떡도 안 했다.) 꽃이 필 때까지 못 기다리고 추워져서 11월 즈음에 볶아 먹었다. 두 포기 남겨 놓았는데 죽지않고 ..
수줍은 듯, 고추 꽃 해가 부끄러워? 왜 고개를 숙인거야?
이렇게 예뻤어! 나비란 꽃 2021년 5월 11일 찰칵 이렇게 예뻤어! 분갈이도 안해주고 물만 줬는데도 예쁜 꽃을 피웠네. 지저분한 머리칼을 언젠간 빗어줘야지, 집을 옮겨 줘야지. 생각만 가득한 게으른 주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말 분에 겨운 예쁜 꽃을 주었네.
방울 토마토 마중 2021년 5월 10 찰칵 딱! 기다리고 기다린 귀여운 너의 모습. 동그란 얼굴이 봉긋. 하얀 솜털이 송송송. 아 맛이 있을까? 왜 이 생각도 같이 나는지. 태어나면서 정해진 너의 운명. 빨갛게. 빨갛게.
방울토마토 방울 토마토 꽃이 삐죽 나오더니 활짝 꽃잎을 열어젖혔다.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구문초 처음 사 본 구문초. 모기가 진짜 싫어하려나. 향기는 참 좋다. 잘라준 잎들을 물꽂이 하려고 담가놨는데 어머 꽃이 피었네. 아기자기 앙증맞다. 귀엽다. 예쁘다. 미안스럽다. 뿌리도 없는데 꽃 피우느라 힘들었겠지. 미안해서 괜히 사진만 찰칵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