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퍼가실 때 댓글 주세요/저는 잘 이해를....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할 말이... 저기요. 우리 동네에 잘 나가는 칼국수 집에서 왕 바퀴벌레가 나왔어요. 그 놈의 육수까지 온 식구가 맛있게 먹었죠. 그전에 그 집가서 먹었던 것까지 넘어올려는 걸 참았죠. 근데요 주인이 없어서 돈은 받아야겠다고 그러대요. 그래서 군말없이 주고 왔어요. 바보죠? 이게 한 일년 쫌 넘긴했는데 지금.. 이게 돈인지 쐬떵인지. 마트에 갔다. 흙을 샀다. 거무튀튀한 뭔가를 거스름돈 500원으로 받았다. 엥? 너 돈 맞니? 자세히 보니 돈은 맞다. 돈의 고단했던 삶이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돈아 너 고생했구나, 누가 널 이 지경으로 만들었는지. 내가 니 마음까지 박박 닦아 줄께. 박박 닦아도 안되면 은행에 갔다 주어야 겠다 글구 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