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퍼가실 때 댓글 주세요/하하하 웃어요. (23)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대 차이? 윤지가 요새 넌센스 퀴즈에 빠져있다. 말도 안되는 문젤 계속낸다. 그러던 어느 날 넘 쉬운 문제를 내기에 얼른 정답을 얘기 했는데 아니란다. “매일 때를 기다리는 사람은?" “ 아싸! 때밀이~" "땡" 옆에 있던 아빠도 "때밀이 맞는데" "아냐. 목욕관리사야.. 요맘 때~ 밤에 이불깔고 누워서 아이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작은 애가 미술 방과 후 시간에 아이스크림을 먹었단다. "선생님이 어떤 오빠들한테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어. 요맘 때~" "아니 윤지야, 요맘 때라니 그러면 아이스크림을 밤에 먹었다는 건데. 요맘 때가 아니고 오후에나 방과 후 라고 해야지.. 둘 째 윤지가 요새 엄마가 뚱뚱한 것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장난 반, 진담 반으로 배를 꾹꾹 누르면서 "살 좀 빼~" 한다. 넉살스런 엄마는 "엄마보다 더 뚱뚱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 그러자 옆에 있던 오빠가 "맞아 맞아, 너 장미란 선수 알지? " "어? 장미란이 누군데?" "왜 역기드는 선수 있잖.. 왠 마마가.. 동이를 보던 윤지가 화를 낸다. "왠 마마가 이리 많아 에이 " 나인들도 상궁들을 마마라 부르고 상궁, 나인들이 동이,희빈,중전을 다 마마라 부르고 가끔 아바마마도 나오고... 정말 마마가 왜 이리 많냐 , 윤지야. 너 보기 헷갈리겠다.ㅋㅋ 동이가 아니구 롱이 우리집은 드라마 '동이' 팬이다. 7살 윤지도 동이를 무척 좋아한다. 그렇지만 우리집에서 동이를 동이라 부르면 안된다. 롱이라 해야한다. 동이를 하는 어느 날 윤지가 '롱이 보자'하길래 롱이가 아니고 동이라 했더니 텔레비젼 화면에 동이가 붓글씨로 쓰여지는 것을 가리키며 "봐 롱이잖아" ..... 잘 보.. 한국말은 넘 어려워!! 대전에서 집에 가는 차 안에서 계속 징징대는 윤지. 케슈넛 사줘 아이스크림 사줘 책 사줘~ 알았다고 겨우 달랬더니 자두 사줘~하고 또 징징댄다. 참다 못 한 오빠가 뭐 그리 사달라는 게 많냐고 소리를 쳤다. 나도 왠 뜬금없이 자두를 사달라나 하고 " 자두 과일 말하는 거야?" 하고 다시 물어 봤더니 더.. 엄말 황당하게 하는 우리 윤지 윤지가 좋아하는 남자 친구랑 20살에 결혼한단다. 결혼하면 엄마,아빠랑 따로 살아야 한다니까 울기 시작한다. 엉엉 울면서 뭐라고 얘길 하는데.. 뭐라 했을까요? 다른 아이들은 "그럼 나 시집안가,,시집가도 같이 살자.."라고 했을텐데 우리 윤지는 "엉엉~ 나 없어도 잘 살아 엉 엉~' 세상에 믿을 사람이 .. 코가?!! 실내가 건조한 계절이라 방에 습도 조절로 빨래를 널었다. 가습기는 안 좋다고 하도 그래서 찜찜해서. 애 아빠가 가습기 작년에 코웨이 좋은 걸로 산건데 걍 써 그런다. 그러자 옆에 있던 윤지 "아빠, 코가 회의를 한다고?" 뭐시라!!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