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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퍼가실 때 댓글 주세요/재미있는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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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포지교 관포지교(管鮑之交, 管鲍之交) 중국 춘추 시대의 제나라에 관중과 포숙이 살았어요. 둘은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관중은 제나라 양공의 큰아들 규의 부하, 포숙은 규의 배다른 동생인(이복동생) 소백의 부하였어요. 어느 날 양공이 사촌 공손무지에게 살해당해 규는 관중을 데리고 노나라로, 소백은 포숙을 데리고 거나라로 망명했어요. 그렇지만 이듬해에 공손무지가 살해당했고 규와 소백은 제후의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되었어요. 소백은 규의 공격을 피해 먼저 제나라고 귀국해 제후가 되었고 규를 죽이고 관중도 죽이려고 잡아왔어요. 그렇지만 포숙이 관중의 성품을 들어 그를 살려줄 것을 청하였고 소백은 그를 살려주었어요. 관중은 훗날 제나라의 제상이 되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어요. 관중은 포숙을 두고 훗날 이렇게 이야기..
호접지몽 호접지몽 胡 오랑캐 이름 호 蝶 나비 접 之 ~의 지 夢 꿈 몽 장자의 꿈 이야기. 장자 왈 "꿈 속에서 내가 나비가 되었는데 깨어보니 다시 사람의 몸으로 돌아와 있지 뭔가. 그런데 나비의 꿈이 너무도 생생하여 내가 원래 나비라서 지금 나비가 사람이 된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의 사람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인지 혼란스럽구려." 그 말을 들은 장자의 친구 왈 "뭘 고민하나, 나비도 자네이고 지금 자네의 모습도 자네 아닌가. 똑같이 다 장자란 말일세." 이 말을 들은 장자가 무릎을 치며 왈 "옳거니, 현실의 모습으로 보면 나와 꿈 속의 나비는 구별이 되지만 그 본질은 장자인 나 하나인데 구별은 무의미하지 않은가." 그래서 호접지몽이라는 말이 나왔어요. 만물이 하나, 현실과 꿈이 구별되지 않는 것, ..
음덕양보 끙하면서 뭐하니? 이거 읽어 보삼! 외우면 금상첨화 (錦上添花) 陰德陽報 음덕양보 남이 모르게 쌓은 덕행은 나중에 그 보답을 저절로 받게 된다 - 陰 그늘 음 (부수는 언덕 부) - 德 큰 덕(부수는 두인변 ) - 陽 볕 양 (부수는 언덕 부) - 報 갚을 보 (부수는 土 흙 토) 손숙오가 나가 놀다가 들어와서 근심에..
명경지수 明鏡止水 맑은 거울과 멈춰 있는 물 =>마음이 맑고 조용하다는 말 - 明 밝을 명 (부수는 日) - 鏡 거울 경 (부수는 金) - 止 그칠 지 (부수는 止) - 水 물 수 (부수는 水) <장자>(책이름)에 나오는 말. 노나라에 왕태라는 덕망이 높은 사람이 있었지만 지체가 부자유했다. 그러나 그의 학문과 덕을 따라 ..
백안시 끙하면서 뭐하니? 이거 읽어 보삼! 외우면 금상첨화 (錦上添花) 白 眼 視 - 흰 눈동자로 본다. =>남을 나쁘게 여기거나 냉대하여 흘겨 본다. - 白 흰 백(부수는 白 ) - 眼 눈 안(부수는 目 ) - 視 볼 시(부수는 見 ) <진서,晋書>에 나온 말로 위나라 때 죽림칠현의 한 사람인 완적이 모친상(어머니가 돌아..
용두사미 끙하면서 뭐하니? 이거 읽어 보삼! 외우면 금상첨화 (錦上添花) 龍頭蛇尾 -용의 머리에 뱀의 꼬리 =>시작은 거창하나 끝은 흐지부지하고 별것이 없다는 말 - 龍 용 룡(부수는 龍 ) - 頭 머리 두(부수는 頁머리 혈(머리 수首의 옛자) 혈이라 읽지 않고 바로 페이지 라고 읽는다.) - 蛇 뱀 사(부수는 虫 벌레..
수어지교 끙하면서 뭐하니? 이거 읽어 보삼! 외우면 금상첨화 (錦上添花) 물 만난 물고기 = 水魚之交 -물과 물고기의 사귐(매우 친밀하게 사귀어 떨어질 수 없는 사이) - 水 물 수 (부수는 水 ) - 魚 물고기 어 (부수는 魚) - 之 어조사 지 (부수는 丿 삐침 별 총 4획) - 交 사귈 교 (부수는 돼지해머리) 삼국지에 나오는..
우리집 한자계의 방랑자 승민이한테 우리도 한자 급수 좀 봐 볼까? 했더니 싫단다. 자기는 한자계의 방랑자라나 뭐라나.. 그래서 방랑을 돕기위해, 나도 한자 공부 좀 할 겸 고사성어를 시작했다. 앞으로 많이 기대 해 줘라. 승민아!! 이 고사성어가 어디 붙어 있을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은퇴시에는 예쁜 클리어 화일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