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간이 다 되었네요.
시원 섭섭해요.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세이펜은 나중에 다시 갖다 드려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해서 그런지
별 고장없이 잘 썼어요.
그렇지만 매번 공부할 때 마다 " 책은 안 갖다 줘도 되지?" 하며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아이가 좀 불쌍하기도 했어요.
한글과 영어가 같이 교재에 있으니까 우리 따라쟁이 처럼 한글을 어느정도 아는
아이들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장단점이 있지만요.
제가 보기에 이 교재들은 그닥 엄마표 교구가 많이 필요 없는 것 같아요.
교재와 몽당연필하나면 발음,해석 등등이 다 잘 될 것 같네요.
체험하는 아이들의 나이가 넘 어리다 보니까
엄마들이 각자 아이에 맞는 교구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좀 게으름 피울려다 가도 맘님들이 올려 놓으신 글을 머리에 떠올리면
퍼뜩 정신이 나요. 다들 넘 열심히 하시는데 나는...하면서요.
한 달 동안 세이펜 덕에
따라쟁이나 저나 공부 많이 했어요.
좋은 정보도 많이 얻고요.
.....
이 시점에서 우리 따라쟁이 한테 물어봤죠.
세이펜 하면서 젤 재미있었던 게 뭐야 ? 하고요.
대답은 알파벳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바디도 아닙니다..
.만든 교구 중의 하나도 아닙니다.
우리 애 하는 말 --
"어,세이펜 배고파요,밥 주세요 "
허걱~.ㅋㅋ
둘이 한 참을 웃었어요
체험이 끝나도 열심히 해야지 하는 다짐을 해 봅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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