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한다고
부모님이
피땀흘려 산
아파트 홀랑 날리고
빚에 빠져 살면서
쳐 바르고
쳐 사대고
쳐 먹고.
이름 바꾸면
잘 산다고
지 남편도 모르게
애들 이름
싹
바꾸고
시댁에는
돈
안 준다고
징징대고
남편 돈 갖다
딴 놈들한테
다
쳐 바르고.
언제까지
그렇게 살 생각이었니.
똥은 똥끼리
뭉친다고 했지.
똥물에서
허우적거리며
잘 살아라.
똥물도
배불리 먹고.
책을 똥구멍으로
읽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