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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솔솔, 생각이 쑥쑥~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준비하는 사람이(엄마) 편해야 한다. - 최고의 효과를 걷을 수 있는 활동 연구, 독후 활동 끝나고 치울게 많으면 쉽게 지친다.

-자신을 갖는다.

-열린 마음으로 아이를 대한다.

-그림책 공부는 적당히 한다-많이 하면 3H 가 불편하다.(엄마, 아이, 책의 마음)-아이에게 많은 것을 알게 하고자 책장을 쉬이 넘기지 못하는 엄마, 빨리 다른 페이지를 보고 싶어 짜증이 나는 아이, 그 사이에서 책은 책장이 찢어지기 일수)

-동화책 권수에 연연하지 말자.

 

저작권에 걸리거나 읽는 사람의 마음이 불편하면 댓글 주세요. 삭제 또는 수정하겠습니다.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
채인선 글, 이억배 그림/재미마주

서울 경기도 지방에서는 설날에 떡국에 만두를 넣어 먹는다. 

이 그림책의 배경도 겨울이다.(곰이 겨울잠 자기 전? )

할머니도 겨울옷을 입었고 눈 쌓인 숲도 나온다.

책 읽기전에 겨울에 대한 동시 한 편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림책을 읽어준다.

 

☃ 동시를 알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윤동주

 

지난밤에

눈이 소복이 왔네.

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 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내리지.

 

(시를 쓰시는 분들은 참 대단하시다. 눈을 이불이라고 생각하다니, 생각의 전환 기막히다.

아이들 생각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눈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고

눈이 이불이라고 생각하면 느낌이 어떤가도 물어본다.

눈은 차갑다 라는 단순 생각에서 눈은 포근하다, 따뜻하다로 아이들의 생각 주머니가 커진다. 

 

눈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설이야기도 하고

설에 먹는 먹거리 이야기도 하면서  만두이야기를 한다.

 

이제 고전이 되었으려나.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그림책 앞면 그림만 봐도 재미있다. 더군다나 밀가루 놀이를 좋아하는 우리 친구들에게는 호기심이 가득 생기게 한다.

그림을 열기 전에 먼저 질문이 쏟아진다.

"할머니 손이 크니 않은데 왜 손이 크다고 그래요?"

혹 질문이 없다면

"할머니 손은 크지 않은데 왜 손 큰 할머니라고 그럴까요?"라고 물어봐도 된다.

답은 바로 알려주지 말고

"우리 왜 그런지 볼까요?" 하고 책을 읽어준다.

좀 더 추가하면

-어떤 동물들이 있나요?

-밀가루를 만지는 느낌이 어떨까요?

-어떤 동물이 제일 잘 만들 것 같나요? (할머니라고 대답 할 수도! 할머니도 동물이니까)

 

책을 다 읽고

만두를 만들어 봤거나

만두하면 생각나는 일들을 이야기 해 본다.

만두를 만들어 본 아이들은 없는 듯 하다.

내가 어렸을 때는 방에 죽 둘러 앉아서 만두를 빗었던 이야기를 해 주면 신기해 한다.

아이들은 당장 만두를 만들고 싶어한다.

 

활동지는 만두를 빗어서 나눠먹고 싶은 친구들을 쓰고 이유를 들어본다.

만두속에 나는 무엇을 넣고 싶은지 커다란 만두 그림에 그려보게 한다.

 

커다란 만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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