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렇게 다가오다 (34)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입에 주간 도시락 이이슬(스리도시락), 수작걸다 한입에 주간 도시락 - 이이슬(스리도시락) 지음/수작걸다 우리 집 기둥을 위해 원대한 꿈을 품고 선택한 요리책. 일단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있고 요리방법도 쉽게 소개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일주일치 식단이 짜여있고 데코까지 사진으로 잘 나와있어 그대.. 이상한 정상 가족 김희경, 동아시아 이상한 정상가족 - 김희경 지음/동아시아 모처럼 기승전결이 뚜렷한 책을 만났다. 열린 결말이 좋기도 하지만 드라마나 소설 등이 너무 많이 써 버리는 거 같아 언제부턴가 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차에 만난 책이라 더 반갑다. 물론 주장하는 글이기에 그럴수도 있지만 애매하게 주장해 놓고 독자에게 알아서 옳은 길을 판단하라고 하는 책들도 많지 않은가. 뭐, 세상사 대쪽같이 나눌 순 없지만. 이 책은 우리사회가 갖고 있는 가족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가족이라는 말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잘 못 나아가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사랑의 매' 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체벌은 크고 작음을 떠나 없어져야한다는 것을 서두로 아동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맞는 것은 당연하다고 어렸.. 말한다는 것 연규동 선생님의 언어와 소통 이야기, 너머학교 말한다는 것 - 연규동 지음, 이지희 그림/너머학교 아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는데 누군가 읽으라고 강요하지 않으면, 필요하지 않으면 안 읽을 것 같아 안타깝다. 초등 고학년이나 중고생들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 말의 의미, 말이 갖고 있는.. 죽은 자들의 도시를 위한 교향곡 쇼스타코비치와 레닌그라드 전투 M.T.앤더슨, 돌베개 와우. 완독한 기쁨. 499.. 혁명과 공포정치, 전쟁의 시대를 거치면서 쇼스타코비치의 삶은 정말 롤러코스터였다.그의 인생을 놀이기구에 비유하는 건 너무 그의 인생을 가볍게 느끼게하니 다른 비유가 좋겠다. 뭐가 좋을까? 좀 .. 싫다면서 하고있어 하하하 최현정, 위즈덤하우스 재미있다. 두께가 있는 책이지만 술술 넘어간다. 지은이가 그린 그림을 보는 재미도 엄청나다. 빨간머리에 네모난 두꺼운 빨간 눈썹. 주금깨 얼굴. 하는 짓(?)이 중독성 있다. 직장 생활을 하지 않지만 정말 공감되는 얘기다. 세상 사는게 비슷한가? 결론은 이.. 오늘은 5월 18 일 서진선, 보림 아,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5.18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공감이 가겠지만 아이들이 읽으면 잘 모르지 싶다.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5월 18일에 관심을 갖게 하기엔 충분한 책이다. 도대체 무슨 날이기에 군인들이 총을 쐈고 누나는 무슨 일을 하러 밖에 나.. 커피집을 하시겠습니까? 구대회, 달 바리스타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 중에 집어든 책, 지은이의 경력을 보니 방송도 많이 나오셨고 기사화도 많이 되셨었나 보다. 무엇보다 현역 커피숍(책에선 개인 부티크라고)을 하고 있다는것이 맘에 들었다. 사진도 적당히 들어있어 책장을 쉽게 넘길 수 있다. 책의 앞부분은 .. 언어의 온도 이기주, 말글터 언어의 온도 (170만부 기념 에디션) - 이기주 지음/말글터 언어의 온도, 언어랑 온도라니, 말이 되지 않는 이 책 제목은 작가의 서문을 읽어보면 아, 맞네 언어에도 온도가 있었네, 언어의 온도? 말이 되는구먼. 이라고 금방 이해가 된다. 내가 내뱉는 언어가 상대방에게 용광로 처럼 뜨겁지는 않았는지 얼음처럼 차갑지는 않았는지.. 서문에서 발견한 또 하나의 사실, 단어의 어원, 유래...등을 담았다는 말에 조금 당황했다. 헐. 단어의 기원인가 뭔가하는 책을 읽다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그렇지만 시작했으니 읽어야지. 불안 반, 기대 반으로 읽었는데 다행히도 술술 읽을 수 있게 알맞은 양으로 기원에 대해 쓰여있었다. 읽으면서 내내 일상의 일들을 놓치지 않고 글로 잡아내는 능력에 감탄이 절로났.. 이전 1 2 3 4 5 다음